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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2

순수를 위하여 :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나는 균형이 잡힌 무구(無垢)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지쳐버린 사람에게 조용한 휴식처를 제공하는 것과 같은 그림을" Henri Matisse | Henri Emile BenoIt Matisse 1869~1954, 프랑스의 화가, 야수파 피카소와 함께 20세기 최고의 화가. 줄리앙의 부그로의 문하생이었으며, 모로에게 배웠다. 동문인 마르케와 루오와 교우관계를 가졌다. 세잔, 고흐, 고갱의 데생을 구입하여 그들의 채색방법에 영향을 받아 자신만의 화풍을 발전시켰다. 인상파의 유산을 계승하여 우키요에(17~19C 일본 에도시대의 일상생활을 담은 풍속화)에 열중하기도 했다. 1896 ~ 1897년경부터 원색의 대비에 의하여 선명한 표현을 시도하였고, 앙데팡당 미술전의 출품을 통하여 젊은 드랭과 블라맹크와 깊이 .. 2020. 1. 21.
파리에 가고 싶다 : 영화 <Midnight in Paris> 나는 유럽의 나라들의 감성이 이상하리만큼 잘 와닿는다. 여러 매체에서 유럽보다 뉴욕, 시애틀을 더 많이, 더 먼저 접했지만 그다지 가고 싶다는 감응을 받지는 않았다. 근데 정말 이상하게도 유럽은 자꾸 내 마음을 이끈다. 이 중에서도 점점 갈수록 프랑스와 참 많은 인연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목수정이 그렇고, 우석훈이 그렇고, 나를 예뻐해주시는 우리나라 경제지리학의 원조인 형기주 교수님도 프랑스 유학파다. 히히 영화감독인 미셸 공드리도, 어릴적 동심을 키워준 삽화가 장자끄상뻬도, 반 고흐의 작품활동 공간도, 칼 마르크스가 이주한 곳도 모두, 프랑스다! 원래 나는 해외여행에 그리 큰 갈망은 없었는데, 이 운명 같은 프랑스는 사정이 좀 다르게 되었다. 외국에 한 달 정도 머무르면서 굉장히 평범한 일상처럼 살아.. 2012.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