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어워드1 누가 예술을 평가할 수 있지? : 그래미어워드(Grammy Award) 2017년 2월 13일, 59회째가 된 그래미어워드가 한다니, 막연하게 미국의 생생한 문화체험이나 해보지뭐~ 싶어서, Mnet에서 중계해주는 방송을 봤다. 초등학교 때부터 유희열, 이소라를 좋아했던 내 음악적 취향으로 볼 때 아델이 트로피를 뜯건말건 그래미어워드에 대한 특별한 감동은 없었다. 아! 비욘세가 만삭, 시스루룩을 입고 춤과 노래를 했다는건 좀 감동이었다. 근데 그거빼고는 뭐 그져 그랬다. 내가 흥미로웠던건 그래미어워드에 대한 평가다. 비영어권 음악과 가수들을 배타한다는건 기본이고, 백인우월주의적인 시각이 만연하고 있다는 비난말이다. 사실, 예술을 누가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고 한계가 있는게 아닐까. 평가의 관점말고 그냥 한 해를 돌아보고, 이런저런 것들이 있었다는 것을 되돌아보는 축제로 .. 2017. 2. 14. 이전 1 다음